리눅스

어쩌다 나는 리눅스 스웨이(sway install)를 설치하게 되었나?

autostar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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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할때 마우스를 사용하는게 손목이 아프기도 하고 자꾸 키보드하고 마우스를 오갈때 마다 뭔가 답답했다. 이런걸 다 키보드로 조작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문득 생각이 들 무렵 vim 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배우기 시작하면서 vscode에서도 키바인딩에 신경을 썼었다. 그래서 키는 왠만한 자주쓰는 기능은 다 키보드 단축키를 외우고 커스터마이징 하며 몇개월 정도 흘렀다.
vim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다보니 뭔가 하나씩 불편한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키보드로만 다 조작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마우스를 사용해야 하는 때라던가, 창 크기를 줄이고 늘리고 옮기고... 윈도우 단축키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이게 뭔가가 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윈도우 방향키로 창 이동 하고 윈도우 z로 레이아웃까지 지정할수도 있고, 자주쓰는 앱들은 윈도우 숫자키로 실행하면 된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만약 같은 프로그램이 여러개 띄어져 있는 경우 버그가 일어난다.

뭐 그래도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i3라는 윈도우 매니저를 알게되고.. 리눅스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윈도우를 사용할땐 뭔가 버벅임과 느릿한 로딩이라던가 그런 부분들이 좀 있었는데, 역시 깐게 없어서 그런지 아직 빠릿하게 동작한다.
키바인딩에 관한 부분도 좀 더 자유롭다. 다만 아직 리눅스 뉴비라 시스템 구성하는데 힘들었다. 그러다 공부는 안하고 6개월정도는 흘러간거 같다.
듀얼 부팅 시스템을 만들다 실패한적이 있었던 컴퓨터에 새로 EndeavourOS로 설치하면서 i3wm 대신 스웨이를 설치해보았다. i3 와는 거의 흡사한데 뭔가 더 세련된 느낌.

i3는 X시스템을 사용하고 sway는 wayland 를 사용하면서 기존에 하던것처럼 안되는게 많았다. 그래서 새로 알아봐야 했는데 이것이 귀찮아서 그냥 i3사용하려고 다시 설치하는데 에러가 나면서 오프라인 설치 외엔 설치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아치리눅스로 세팅하면서 삽질을 하며 지금은 어느정도 정착이 된거 같다.

윈도우하고 스웨이... 아직 둘다 사용중이지만 아직은 윈도우가 더 세련되어 보인다. 색감이. 다만 윈도우 매니저 + 리눅스 시스템은 아직 포기할 수 가 없다

키보드로만 할 수 있는게 훨씬 많고 거기에 대해서는 더 유리하기 때문에...
윈도우에서도 키보드로만 조작하려고 많이 세팅해놓느라 나름 정이 생겨서 그런지 못버리겠고, 생각나면 한번씩 와서 해야겠다.

다음편은 아치 리눅스에서 어떻게 스웨이를 설치하는지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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